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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13 19:05 수정 : 2005.03.13 19:05

부동산114 작년동향 분석

아파트 값 하락기에는 실제 거래가격이 해당 아파트 평균 시세(호가 중심의 상한가와 하한가의 평균)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아파트 값이 오르고 거래가 활발한 상승기 때는 실제 거래가 시세보다 높은 수준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는 지난해 2월부터 수도권 300가구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실거래가지수와 시세평균가격지수를 비교했더니 이렇게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실거래가지수는 호가를 배제하고 실제 거래가 이뤄진 값으로만 만들어진 가격지수다.

두 지수를 비교해 보면, 아파트값이 일시적으로 상승하고 거래가 늘었던 지난해 2~4월에는 실거래가지수가 2월 100.0, 3월 100.4, 4월 100.9를 각각 기록해, 시세평균가지수(2월 100.0, 3월 100.2, 4월 100.6)보다 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실거래 가격이 시세평균보다 높은 수준에서 형성된 것이다.

반면 5월 이후 아파트값이 하락하고 거래가 줄면서 실거래가지수가 지난해 5월 100.9에서 지난 2월 96.0으로 4.9 떨어진 반면, 시세지수는 이 기간 100.7에서 97.9로 2.8 떨어지는 데 그쳤다. 실거래가가 시세 평균보다 낮은 수준에서 형성된 셈이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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