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열분위기 경계 차분히 살펴야 지난달 행정중심복합도시 예정지역이 확정된 이후 충청권 경매물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각종 규제를 받는 토지보다는 환금성이 우수한 아파트나 주택에 집중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렇지만 이런 때일수록 현지 경매법정의 과열된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보다 인내심을 갖고 물건을 고르는 지혜가 요구된다. 충남 서산시 음암면 상홍리 우리마을 아파트 712호(사건번호: 2004-16209)=음암중학교 인근에 위치한 21.6평형(전용면적 15.1평)으로, 전체 9층 가운데 7층 물건이다. 주변에는 상가, 자연림, 전답 등이 둘러싸고 있으며, 인근에 소규모 공장이 있지만 주거환경에는 지장이 없다. 가까이에 버스정류장이 있으며 2차로를 통해 차량 진출입이 자유롭다. 처음 감정가는 3800만원이었으나, 한 번 유찰돼 감정가의 70%인 2660만원에 이달 18일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에서 경매된다. 충남 아산시 방축동 113-25(사건번호: 2004-13600)=방축동 주공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건평 152.3평, 대지 102.5평짜리 다가구 주택으로, 원룸과 방 2개 짜리 독채 등으로 이뤄져있다. 주변에는 아파트 단지와 상가가 흩어져 있으며, 근처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교통여건도 무난하다. 이 물건은 처음 감정가 5억800만원에서 두 번 유찰돼 감정가의 49%인 2억4900만원에 19일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서 경매된다. 충남 서천군 서천읍 군사리 (사건번호: 2004-12465)=서천역 인근의 일반상업지역 안에 위치한 건평 52.6평(대지 146.1평)의 주택으로, 현재는 주택과 여인숙으로 이용 중이다. 가까이에 상가와 일부 단독주택이 혼재해 있으며, 인근에 서천역과 버스정류장이 있어 교통편은 우수하다. 이 주택은 처음 감정가가 1억8008만원이였으나 한 번 유찰돼 감정가의 70%인 1억3100만원에 18일 대전지방법원 홍성지원에서 경매된다. 충남 당진군 신평면 거산리 단일A단지 가동 506호(사건번호: 2004-15695)=서정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25.1평형(전용면적 18평)의 아파트로, 주변에 근린생활시설과 단독주택 및 다세대주택 등이 흩어져 있다. 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있고 주변 도로 사정도 괜찮다. 이 아파트의 처음 감정가는 3500만원이였으나 두 번 유찰돼 감정가의 49%인 1700만원에 18일 충남지방법원 서산지원에서 경매된다. 당진은 최근 아이앤아이스틸 정상화와 석문산업단지 등의 공장 입주를 앞두고 주택수요가 늘고 있는 곳이다. 충남 보령시 대천동 429-10 대천맨션 4층 501호(아파트, 사건번호: 2004-9759)=대남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56평형(전용면적 47.7평)의 아파트로, 전체 5층 가운데 4층에 위치해 있다. 보령시 중심권 주택가로서 인근에 편의시설이 많고 교통도 편리하다. 처음 감정가는 1억4천만원이었으나 두 번 유찰돼 감정가의 49%인 6860만원에 18일 대전지방법원 홍성지원에서 경매된다.
자료제공: 지지옥션( www.gg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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