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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16 16:34 수정 : 2005.06.16 16:34

정부가 새도시 추가 건설보다는 특별법 제정을 통해 서울 강북 뉴타운 개발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올 하반기 뉴타운 인근에서 분양될 아파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뉴타운 개발사업 예정지를 2개 이상으로 묶거나 주변지역 등과 연결해 개발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어서, 뉴타운은 종전보다 훨씬 대규모의 고급 주거단지로 조성되고 주변 지역에 미치는 영향도 커질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내집마련정보사의 조사를 보면, 연내 뉴타운 인근에서 분양을 준비중인 단지는 15개 안팎에 4천여가구다. 현재 서울 뉴타운 사업은 은평, 길음, 왕십리, 한남, 미아 등 12곳이 시범사업으로 지정돼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가장 많은 물량이 대기중인 곳은 성동구 왕십리동 일대 10만2천평에 추진중인 왕십리뉴타운 인근으로 3곳에서 아파트 분양을 준비 중이다. 동부건설이 숭인4구역을 재개발해 9월께 전체 416가구 중 24~42평형 193가구를 일반분양하며, 현대건설은 9월께 종로구 숭인동 숭인5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288가구 중 25~42평형 98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또한 두산산업개발도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2구역을 재개발해 433가구를 지어 이중 23~39평형 136가구를 12월께 일반분양분으로 내놓는다.

동작구 노량진동 일대에 23만평 규모로 추진되는 노량진뉴타운 인근에서도 2~3곳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수건설은 다음달 진행되는 6차 동시분양을 통해 상도동 에서 41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일반분양은 23~32평형 80가구로 예정돼 있다. 또 쌍용건설은 연말께 노량진동 노량진 1구역을 재개발해 157가구 중 24~44평형 35가구를 공급한다. 세양건설산업도 흑석동 흑석시장을 재개발해 하반기에 33~46평형 179가구를 내놓을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9월께 성북구 길음뉴타운 인근인 성북구 정릉동 에서 정릉6구역을 재개발해 522가구중 26~43평형 306가구를 분양한다. 또 10월께는 은평뉴타운 근처인 은평구 불광동 에 603가구를 지어 이 가운데 25~43평형 24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삼성물산은 연말께 전농·답십리뉴타운 인근인 동대문구 답십리동 전농3-2구역을 재개발해 524가구를 공급하며, 이중 300가구 안팎을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함영진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올 하반기 서울지역 분양시장은 이들 뉴타운 인근 재개발 구역이 주도할 전망”이라며, “앞으로 뉴타운 생활권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 여부를 잘 살펴보고 청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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