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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17 11:14 수정 : 2005.07.17 11:14

부산 수영구와 강서구가 이번 달 초 각각 주택 투기지역과 토지 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부동산 거래는 크게 줄었지만 호가는 오히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달 초 1.56%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부산 수영구 지역의 집값 상승률이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후 이번 달 초에는 0.14%로 나타났다.

일단 상승세는 꺾였으나 부산 전체 집값 상승률(0.08%)을 여전히 웃도는 수치다.

이와 함께 관망세가 널리 퍼지면서 매물과 실거래는 크게 줄었고 호가만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강서구 지역도 투기지역 지정후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기존의 매물도 회수하거나 세금 등을 감안해 이전보다 조금씩 높여 가격을 부르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114 이영래 팀장은 "수영구 지역에 몰리던 투자자들이 투기지역 지정후 인근 지역으로 투자처를 옮기는 등 정부의 단기 억제책이 오히려 집값 상승의 확산을 조장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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