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7.18 18:32
수정 : 2005.07.18 23:23
서울 송파구 ‘더샾 스타파크’ 3450만원→2950만원
포스코건설이 이달 말 서울 강남권에 분양할 예정인 초대형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값을 애초 계획보다 평당 500만원 내리기로 했다. 이는 애초 책정했던 초대형 분양값이 평당 3450만원으로, 사상 최고가 기록을 깼다는 여론의 따가운 눈총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말 서울 7차 동시분양에서 내놓을 송파구 신천동의 주상복합아파트 ‘더샾 스타파크’ 최대 평형인 펜트하우스 100평형의 평당 분양값을 애초 3450만원에서 500만원 내린 2950만원으로 해 송파구청에 분양신청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또한 89평형(2가구)은 2700만원에서 2690만원, 87평형(1가구)은 3300만원에서 2920만원으로 분양값을 낮췄다. 그 밖의 평형 분양값은 76평형(41가구) 2532만원, 69평형(42가구) 2530만원, 63평형(88가구) 2468만원, 57평형(16가구) 2305만원, 50평형(22가구) 2250만원 등으로 조정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처음에 신청했던 초대형 평수 분양값은 구청과 조정을 거치면 어느 정도 내릴 것으로 계산하고 있었는데 구청과 협의하기도 전에 고가 논란이 불거져 자체적으로 내리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