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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05 18:19 수정 : 2005.08.05 18:21

대형은 10.6% 뛰고 소형은 3.5% 올라 7월 중순이후는 ‘주춤’

큰 평수의 아파트 가격이 빠른 속도로 오르는 데 반해 작은 평수의 아파트는 상승 속도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재정경제부와 국민은행 등의 주택시장 동향 자료를 보면, 올들어 7월 말까지 전국 대형 아파트(전용면적 29평 초과, 약 38평형 이상)는 10.6% 올랐으나, 중형(전용면적 19~29평, 약 25~38평형)은 4.2%, 소형(전용면적 19평 미만, 약 24평형 미만)은 3.5% 오르는 데 그쳤다.

실제로 서울 목동 7단지의 경우, 35평과 20평형 아파트 가격이 2003년 말에는 각각 6억5000만원, 3억500만원으로 20평형이 35평형의 47% 수준이었다. 그런데 1년 7개월동안 35평은 1억2천만원(18%)이 오른 데 반해, 20평은 1000만원(3%) 오르는 데 그쳤다. 재경부는 평형별 가격편차가 큰 데 대해 “중대형 선호 경향이 점점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국적으로는 지난 달 전국의 아파트 매맷값은 1.1% 올랐으며, 서울은 1.9%, 그중에서도 강남은 2.6%가 올랐다. 그러나 지난 7월 중순 이후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0%에 머물고 있어 정부의 종합대책을 앞두고 ‘눈치보기’가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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