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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07 18:01 수정 : 2005.08.07 18:02

아파트 매매 · 전셋값 변동률

아파트시세

정부 부동산대책 발표가 이달 말로 다가오면서 아파트시장 침체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경기 판교새도시에 대한 정부의 공영개발 확대 방침으로 판교 주변 지역 주택시장의 관망세는 더욱 짙어질 전망이다.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맷값 변동률은 0.01%를 기록한 가운데 강남, 강동, 서초, 송파 등 강남권 4개 구는 일제히 소폭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하락폭은 각각 0.1% 미만으로 거래가 동반된 실질적인 가격하락은 없이 일부 호가조정만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구별로는 관악(-0.27%), 강동(-0.09%), 강북(-0.04%), 강남(-0.03%), 송파(-0.03%), 서초(-0.01%) 차례로 주요 강남권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관악구 봉천동 우성 32평형은 2억9250만원으로 전 주보다 2750만원 내렸다.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1차 27평형은 7억7500만원으로 전 주보다 5천만원 하락했다. 강남구에서는 그밖에 청담동 한양, 역삼동 개나리6차 등 재건축 단지 30평형대도 약세를 보였지만 하락 폭은 500만원 안팎이다. 강동구에선 고덕주공 주요 평형이 500만~1천만원 정도 하향 조정됐고.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2차 13, 17평형은 각각 500만~1천만원씩 떨어졌다.

이와 달리 금천(0.23%), 동대문(0.22%), 동작(0.12%)구 등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1천 가구가 넘는 대단지 새 아파트 30~40평형대 가격이 500만원 안팎 오르면서 전체 변동률을 끌어올렸다. 그렇지만 이들 지역 역시 거래는 많지 않고 가격 변동을 보인 단지도 일부에 그쳤다. 서울숲 개장 이후 수요 증가세를 보였던 성동구 일대와 주상복합아파트 고분양가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인 양천구도 지난주부터는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오름세가 주춤해 졌다.

수도권 새도시는 0.01~0.07%대 변동률로 가격 변화가 거의 없는 가운데 분당새도시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분당은 지난주 35평 이하 중소형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이매동 아름선경 32평형이 3500만원, 서현동 효자대우 28평형이 2천만원 정도 하락했다. 정자동 로얄팰리스, 동양파라곤 등 대형 주상복합도 2500만~5천만원 가량 조정 양상을 보였다.

수도권 역시 대부분 지역이 큰 가격변동 없이 제자리 걸음을 했다. 상대적으로 매맷값이 약세를 보인 곳은 광명(-0.04%), 구리(-0.02%), 평택(-0.02%), 이천(-0.01%) 등이다. 김포(0.23%), 과천(0.14%) 등은 전 주의 하락세에서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으나 일부 중대형 매맷값이 소폭 조정된 정도다.

지난주 전세시장은 휴가철 영향으로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하향 안정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0.23%, 새도시 0.04%, 수도권 0.05% 등 미미한 변동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의 경우 안양(-0.29%), 의왕(-0.07%), 의정부(-0.01%) 등이 약세를 보였고 용인(0.22%), 화성(0.13%), 광명(0.13%), 고양(0.13%) 등은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최종훈 기자·자료제공 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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