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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31 11:45 수정 : 2005.08.31 11:45

부동산시장 동결 우려

울산지역 부동산 업계는 8.31대책이 이 지역 부동산 시장을 크게 얼어붙게 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기 한달여 전부터 울산지역에서는 아파트 매물이 크게 늘어났으나 매입자가 없어 거래는 한산한 편이다.

그러나 실수요자들은 이번 대책이 부동산 가격 하락을 유도해 내집마련의 꿈을 보다 빨리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은 서울 등 외지의 투기꾼들 때문에 평당 1천만원대의 아파트가 등장하는 등 서울, 대구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아파트 분양가가 비싼 곳이다.

부동산 업계는 이번 대책으로 울산지역의 이 같은 아파트 가격을 크게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부동산 중개인은 "울산은 최근 2년 새 투기꾼들이 몰려들면서 아파트 가격이 기형적으로 오른 상태"라며 "최근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는 상태에서 이번 대책까지 발표돼 부동산 시장이 더욱 얼어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중개인은 또 "울산은 주택보급률이 102%인데도 현재 주상복합을 비롯해 11개 아파트 사업이 승인 난 상태"라며 "이번 대책 등으로 투기가 줄어들면서 미분양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아파트 시행사들의 연쇄 부도도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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