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12.25 18:50
수정 : 2018.12.2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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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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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7일 고양 킨텍스에서 착공식
사업비 2조9천억원, 2023년말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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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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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 운정과 서울 삼성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에이(A)노선 사업이 오는 27일 착공식을 열고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6일 GTX-A노선 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다음날인 27일 오후 1시 고양시 킨텍스에서 착공식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여유로운 아침, 함께하는 저녁'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열리는 착공식에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 지방자치단체장, 지역구 국회의원, 사업 관계자,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광역급행철도는 지하 40m 깊이에 터널을 뚫어 최고 시속 180㎞로 달리는 광역교통시설로, GTX-A노선은 파주∼일산∼삼성∼동탄 등 총 83.1㎞ 구간, 10개 정거장을 평균 시속 100㎞로 달리며 수도권 남북을 잇는다. 이 가운데 삼성∼동탄 구간 공사는 지난해 3월 재정사업으로 시작됐다. 운정∼삼성 구간은 지난 12일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에 대한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고, 국토부가 13일 사업시행법인인 '에스지레일 주식회사'(SGrail)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사업비는 2조9017억원이며, 착공 이후 약 60개월 간의 공사를 마치고 오는 2023년 말 개통될 예정이다.
김현미 장관은 "GTX-A노선 사업을 통해 여유로운 출근길과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을 약속드리고 싶다. 공사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계획 기간 내 차질없이 완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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