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공임대 14.8만호 공급, 역대 최대 물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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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복지로드맵’ 목표치 1만8천호 초과
“2019년에도 전국 13만6천호 공급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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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부가 공급한 공공임대주택이 14만8천호에 달해 역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2018년 공공임대주택 공급 실적을 집계한 결과, 2017년 11월 발표한 ‘주거복지로드맵’ 목표치(13만호)보다 1만8천호 많은 14만8천호를 전국에 공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역대 공공임대주택 공급 실적 가운데 최대치다.

유형별로 보면, 신규건설임대주택이 7만호로 가장 많았고, 기존주택을 임차해 다시 임대하는 전세임대주택이 5만9천호 공급됐다. 기존주택을 사들인 뒤 리모델링해 다시 임대하는 매입임대주택은 1만9천호였다.

계층별로는 청년층에 2만3천호, 신혼부부에 3만호, 홀몸노인 등 노년층에 1만4천호 공급됐다. 이에 해당하지 않는 저소득층 가구에 8만1천호가 공급됐다. 이는 주거복지로드맵이 정하고 있는 2018년 수요계층별 목표치를 모두 초과한 수치다.

국토교통부는 “서민의 생애주기별 주거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2019년에도 공공임대주택은 당초 목표치를 초과한 13만6천호 공급하기로 상향 조정했다”며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2022년까지 총 69만5천호 공급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현웅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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