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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5.05 11:52 수정 : 2019.05.05 20:03

강남 3구 아파트. 청와대사진기자단

1월 8억1012만원이 4월 7억9921만원으로
강남3구·용산구 10억대

강남 3구 아파트. 청와대사진기자단
지난 1월 8억원을 돌파했던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3개월 만에 7억원대로 내려왔다.

5일 한국감정원의 자료를 보면 4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7억9921만원이었다. 지난 1월 8억1012만원으로 사상 처음 8억원대를 찍었던 고공행진이 주춤하는 모양새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월에 8억602만원, 3월에 8억215만원 등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보유세 강화 등 9·13 부동산 대책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지난 3월 중순 이후 급매물이 팔리고 실거래가가 내려가면서 하락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소폭 하락하고 있지만 강남 3구와 용산구는 여전히 10억원대의 높은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 1월 16억1796만원을 기록했던 강남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4월에 15억8201만원이었다. 서초구는 1월 15억5551만원에서 4월 15억2779만원으로 떨어졌다. 용산구는 1월 13억7850만원에서 4월 13억6727만원, 송파구는 1월 11억1357만원에서 4월 10억9825만원을 기록했다. 2017년 11월 평균 매매가격을 100으로 잡아 산출하는 서울의 4월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7.3이다. 최고점은 9·13 대책이 발표된 직후인 지난해 10월 109.1이었다.

서울 이외 지역에서 유일하게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곳은 경기도 과천이다. 지난 1월 평균 매매가격 11억3822만원으로 처음으로 10억원을 넘겼던 과천은 4월엔 11억641만원을 기록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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