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6.07 14:36
수정 : 2019.06.0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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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경기도 파주시 운정행정복지센터 앞에서 고양 일산신도시 연합회와 파주 운정신도시 연합회, 인천 검단 신도시 연합회 주민들이 집회를 열고 3기 신도시 계획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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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새도시 후폭풍 일산동·서구 0.14~0.15%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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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경기도 파주시 운정행정복지센터 앞에서 고양 일산신도시 연합회와 파주 운정신도시 연합회, 인천 검단 신도시 연합회 주민들이 집회를 열고 3기 신도시 계획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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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30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일부 자치구에선 매맷값 하락세가 멈추고 보합세로 전환되면서 전체적으로 낙폭은 둔화되는 양상이다.
7일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값 동향’을 보면, 3일 조사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맷값은 지난주 대비 0.02% 떨어졌다. 지난해 ‘9·13 주택시장 안정대책’으로 11월 둘째주부터 30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진 가운데 낙폭은 지난주(-0.03%)보다 둔화했다. 특히 최근 재건축 중심의 급매물 소진으로 일부 단지의 호가가 상승하면서 지난해 11월 19일(-0.02%) 조사 이후 28주 만에 최저 낙폭을 기록했다.
구별로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등 재건축 단지의 강세로 강남구가 2주 연속 보합(0.00%)을 기록한 반면 서초구는 지난주 -0.01%에서 금주 -0.03%로 낙폭이 다소 커졌다.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늘고 있는 강동구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8% 하락했다.
강북에서는 마포구가 최근 4주 연속 이어지던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0.00%) 전환했고 은평·서대문·구로구 등지도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양천구도 목동 신시가지 등 일부 단지의 급매물이 팔리면서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다. 이에 반해 성동(-0.10%)·종로(-0.05%)·동대문구(-0.06%)구 등지는 매물 증가와 수요 감소로 지난주보다 낙폭이 커졌다.
경기도에선 3기 새도시 후폭풍이 일었던 일산동구와 일산서구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각각 0.14%, 0.15% 하락했고 파주시도 0.09% 내리며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에 반해 과천시는 0.06% 오르면서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상승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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