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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5 17:37 수정 : 2005.01.05 17:37

지난 한해 동안 상장기업의 15%가 최대주주가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가 5일 지난해 상장법인 최대주주 변경 현황을 조사한 결과 최대주주가 바뀐 상장사는 102개로, 지난해 말 현재 전체 상장기업 683개사의 14.93%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는 2003년(123개)에 견줘서는 17.07% 감소한 것이다.

조사 결과 최대주주가 1번 바뀐 회사는 전체의 74.5%인 76개였으며, 2번 바뀐 회사는 20.59%(21개), 3번 이상 바뀐 회사는 4.9%(5개)였다.

최대주주가 가장 많이 바뀐 회사는 베네데스하이텍으로 모두 4차례였고, 코리아데이타시스템·광덕물산·한국슈넬제약·현대엘리베이터 4개사도 3차례나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이 밖에 진도·세신·이노츠·에스티엑스·엘지카드·센추리·대아리드선·흥창 등의 회사가 최대주주가 2번 변경됐다. 특히 대아리드선은 지난해 11월 한달 동안 최대주주가 2번 바뀌었으며, 센추리·이노츠 등도 한달만에 최대주주가 2번 변경됐다.

최대주주 변경 방식은 장외매매가 4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구조조정(34건), 장내매매(32건), 기타(15건), 상속.증여(8건) 등의 차례였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아직 장외매매를 통한 최대주주 변경이 많지만 최근 장내매매를 통한 최대주주 변경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남기 기자 jnam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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