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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6.08 20:08 수정 : 2016.06.08 21:21

미 금리 인상 지연 전망 여파로

국내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8일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2.7bp(1bp0.01%포인트) 내린 연 1.387%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직전 최저치인 전날의 연 1.405%를 하루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1년 만기도 2.2bp 내린 연 1.414%로 거래가 마감됐고, 5년 만기는 연 1.469%로 2.5bp 떨어졌다. 현재 1년물, 3년물, 5년물 등 주요 국채 금리는 모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수준(연 1.5%)을 밑돌고 있다. 30년물도 1.842%로 2.3bp 떨어졌다. 국고채 금리가 사상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미국이 지난 3일(현지시각) “5월 비농업 부문 새 일자리가 3만800개로 집계돼 2010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미국 금리 인상이 지연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미국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고 국내 경기 하강 위험이 부각되면서 한국은행이 9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 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채권 매수 심리가 강화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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