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창업·취업 |
이직, 같은직종이 유리 |
타업종보다 임금 20% 많아
직장을 옮길 경우 같은 일을 하는 곳을 찾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는 실증자료가 나왔다.
중앙고용정보원은 지난 2003년의 취업자 7만여명을 대상으로 1년 이내 직업을 옮긴 경험이 있는 전직자 가운데 동일직업 전직자와 비동일직업 전직자의 임금을 비교한 결과, 동일직업 전직자의 월평균 임금이 161만원으로 비동일직업 전직자의 월평균 임금 135만원보다 20%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전직할 경우 같은 직업으로 옮기는 것이 임금 면에서 더 유리하다는 것이다.
연령대별로 동일직업 전직자와 비동일직업 전직자의 월평균 임금을 비교하면, 20대는 116만원과 108만원, 30대는 182만원과 150만원, 40대는 184만원과 150만원, 50대 이상은 105만원과 83만원 등으로 나타나, 연령이 많을수록 동일직업으로 전직하는 것이 더 유리함을 보여줬다.
박순빈 기자 sb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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