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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30 18:17 수정 : 2005.03.30 18:17

주당 17시간 이하 근무
통계청 2월 집계 발표

주당 일한 시간이 17시간 이하인 불완전 취업자 수가 105만명을 넘어섰다. 이들 불완전 취업자 증가 폭은 3년7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30일 통계청이 집계한 ‘2월 취업시간별 취업자 수’ 자료를 보면, 지난달 주당 일한 시간이 17시간 이하인 사람은 105만7천명으로 지난해 2월의 80만4천명보다 25만3천명(31.5%)이 증가했다.

주당 17시간 이하 불완전 취업자 규모는 지난해 6월 65만명까지 줄었다가 같은 해 9월 66만8천명, 10월 63만8천명, 11월 73만5천명, 12월 84만명 등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들어 1월 102만5천명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월 불완전 취업자수 증가율은 2001년 7월의 31.7% 이후 3년7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불완전 취업자수 증가율은 외환위기 여파로 지난 1998년 12월 92.7%를 기록했으나, 2003년에는 대체로 감소세를 보이다 올들어 다시 가파른 상승세로 바뀌었다.

또 지난 2월 주당 30시간 미만 일한 사람은 244만2천명으로, 지난해 2월의 204만1천명보다 19.6% 증가했다.

그러나 주당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852만4천명으로 지난해 2월보다 2.2% 감소했다. 주당 36∼44시간 취업자는 3.6% 늘었으나, 43∼53시간 일한 사람은 4.4%, 54시간 이상 근무한 사람은 4% 각각 감소했다.

이에 따라 2월 중 취업자의 주당 평균 근무시간은 47.3시간으로, 지난해 2월의 48.5시간에 견줘 2.5% 줄었다. 조성곤 기자 cs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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