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4.01.21 20:02 수정 : 2014.01.21 20:02

전체 규모 작년보다 1.7% 감소

올해 취직을 노리는 이들은 ‘물류·운수’와 ‘석유화학’ 업종을 더 유심히 보는 게 좋겠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물은 결과, 전체 채용규모는 2013년에 견줘 1.7%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대기업(종업원 1000명 이상)의 채용 규모는 1% 정도 줄어들고,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역시 각각 1.2%, 7.7% 정도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인크루트가 지난해 12월 1700여개 상장사 채용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응한 기업은 677곳이다.

업종별로 보면 물류·운수 업종의 기업들이 지난해보다 평균 17.7% 채용규모를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는 “내수시장 회복과 택배 시장의 성장 등이 채용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석유화학 업종의 신입 채용규모도 14.6 %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건설과 제약 등은 채용규모가 지난해보다 후퇴했다. 건설업체의 채용규모는 평균 16.1% 감소하는 등 부동산 경기 불황의 여파가 컸다. 이밖에 제약업체의 채용규모는 12.4%, 식음료업체는 5.1% 각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채용규모가 큰 자동차(-0.8%)와 전기·전자(-1.8%)업종의 대졸 신입 채용규모도 소폭 줄어들 것으로 집계됐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