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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5 18:53 수정 : 2005.01.25 18:53

대졸 예정자 76% 밝혀

취업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졸예정자 5명 중 4명은 대기업 생산직으로 입사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스카우트(scout.co.kr)는 다음달 졸업예정자 3234명에게 대기업 생산직 입사 의향을 물었더니, “대기업 생산직으로 갈 수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76.3%에 이르렀다고 25일 밝혔다. 성별로는 남성이 81.2%로 여성(64.9%)보다 높았다.

대기업 생산직에 입사하고 싶은 가장 큰 요인으로는 42.0%가 ‘높은 연봉’을 꼽았고, 이어 ‘상대적으로 낮은 취업문’ ‘안정적인 고용’ 차례였다.

실제로 대기업 생산직의 평균 이직률은 중소기업이나 다른 직무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스카우트가 기업의 인사담당자 186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입사자 가운데 평균 이직률이 가장 낮은 직종을 물었는데, 28.0%가 생산직을 들었다. 특히 ‘생산직’을 꼽은 인사담당자의 비율은 대기업이 34.9%로 중소·벤처기업의 22.0%보다 높게 나타나, 대기업 생산직의 이직률이 비교적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스카우트 관계자는 “젊은이들의 가치관과 직업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일한 만큼 고소득을 보장해주는 생산직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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