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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기업 대졸 초임연봉 2천421만원 |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의 올해 대졸 신입사원 초임 연봉이 평균 2천4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
26일 헤드헌팅 전문포털 HR파트너스에 따르면 최근 주요 외국계 기업 8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대졸 신입사원의 연봉은 평균 2천42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 주요 대기업 12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졸 초임연봉 평균 2천637만원보다 8.2% 낮은 수준이다.
외국계 기업의 업종별 평균 연봉은 금융업이 3천2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석유.화학 2천750만원, IT.정보통신 2천720만원, 의료.제약 2천716만원, 식.음료2천650만원, 제조업 2천450만원 등의 순으로 높았다.
또한 자동차.항공은 2천380만원, 전기.전자 2천341만원, 의류.섬유 2천50만원,유통 2천10만원, 서비스 1천988만원, 기계.철강.금속 1천985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이들 외국계 기업은 신입사원 채용때 주요 평가요소를 `업무수행 능력'37.0%, `인성.성실성' 29.6%, `조직 적응력' 17.3%, `외국어 능력' 4.9% 등의 순으로 꼽았다.
HR파트너스 정유민 본부장은 "외국계 기업은 개인의 성과에 따른 성과급 비율이높은 편"이라며 "또 대부분 업무능력을 주요 평가요소로 삼고 있는 만큼 취업 희망자들은 관련 업무 경험을 미리 쌓아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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