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06.15 17:24
수정 : 2017.06.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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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기술 마이스터’ 김송학 주임이 자신이 딴 자격증들을 펼쳐보이고 있다. 삼성SD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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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샐러던트’ 김송학 주임
‘기술 마이스터’ 도입에 공부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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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기술 마이스터’ 김송학 주임이 자신이 딴 자격증들을 펼쳐보이고 있다. 삼성SD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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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동안 3교대 생산라인 공장에서 일하면서 10개의 자격증을 딴 노동자가 있다.
삼성에스디아이(SDI) 구미사업장에서 일하는 김송학 주임은 “생산현장에서 관련 지식이 부족하면 설비 문제에 관한 초기 대처가 어렵다”며 자격증 공부를 시작했다. 오전·오후·야간조로 돌아가는 3교대 근무 속에서 그는 ‘일주일 총량제’로 공부를 했다고 한다. “하루하루 편차가 있더라도 일주일 공부 시간 총량을 꼭 지켰다. 부족한 시간은 주말을 활용했다.” 그는 2010년 에너지관리기능사 자격증을 시작으로 설비보전기사, 위험물산업기사, 전자계산기능사, 위험물기능장, 가스기능장, 배관기능장 등 2015년까지 10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김 주임은 현재 최상위 국가기술자격증인 기술사 시험을 준비중이다. 그는 “2013년에 등급이 높은 기능장 시험을 볼지 말지 고민할때 회사에서 기술 마이스터 제도가 시행된다는 소식을 듣고 도전하게 돼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삼성에스디아이는 2013년 구미사업장을 시작으로 ‘기술 마이스터 ’제도를 도입했다. 기업내 자발적인 학습문화 정착을 독려하기 위해 기능장 3개 또는 기능장 2개와 기사 1개를 딴 직원에게 ‘기술 마이스터’를 부여하고 자격수당과 인사 가점을 줬다. 김 주임도 2014년 기술 마이스터가 됐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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