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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1 23:48 수정 : 2005.01.01 23:48

태국 남부 팡아주(州) 카오락 휴양지에서 생후 18개월 된 카자흐스탄 남아가 극적으로 구조돼 한줄기 희망의 빛을 던졌다고 태국의 TNA 통신이 1일 보도했다.

카오락 휴양지는 한국에서 급파된 119 구조대 등이 실종 상태에 있는 한국인 신혼여행객 3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곳으로, 이번 지진해일로 태국에서 가장 혹심한 피해를 입었다.

TNA 통신은 카오락 휴양지의 바다에서 침대 매트리스에 누워 표류 중인 18개월된 카자흐스탄 남아를 인도인이 발견, 1일 저녁 방콕 주재 카자흐스탄 대사에게 인계했다고 전했다.

이 인도인은 며칠 전 이 남아를 구조해 돌봐온 것으로 전해졌다.

TNA는 이 남아의 건강이 좋은 편이며 별다른 상처도 입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남아는 사람과의 접촉을 무서워하는 것 같기는 하나 웃는 표정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고 TNA는 말했다.

TNA는 소식통들을 인용, 이 남아의 부모가 이번 해일로 사망했으나 5살 먹은 형은 살아남았다고 전했다. (방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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