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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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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물 불어난 뒤 사흘째 연락두절
태국 북부에서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과 감독 등 13명이 관광차 동굴에 들어갔다가 실종돼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2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북부 치앙라이 미차이 지구에 있는 한 동굴에서 13∼16세 사이의 소년 12명과 20대 남성 등 13명이 실종됐다. 이들은 지역 유소년 축구팀 선수와 코치로 지난 23일 관광 목적으로 이 동굴에 들어갔으며, 이후 폭우로 물이 불어나면서 길이 막혀 갇힌 것으로 추정된다. 동굴 입구에서는 이들이 타고 온 것으로 추정되는 다수의 자전거가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지난 23일 훈련을 마치고 단체로 동굴에 들어갔다가, 폭우로 동굴 안쪽에 고인 물이 불어나면서 고립된 것 같다"며 "코치의 페이스북에는 지난해 12월에 같은 동굴에서 찍은 사진도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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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태국 유소년 축구팀원들.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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