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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5 20:41 수정 : 2005.01.05 20:41

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 공작회의서 밝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4일 난닝에서 ‘중국인민은행 공작회의’를 열고 올해 중국 화폐금융정책의 기조가 △온건한 화폐정책의 지속 △금융 통제방식 개선 강화 △화폐 총량 통제와 금융기관의 신용대출구조조정 강화 등을 통해 경제와 물가의 안정 유지라고 밝혔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5일 보도했다.

저우샤오촨 중국인민은행 총재는 이날 회의에서 “인민은행이 중국 금융개혁과 금융제도 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을 제거해 개혁 추진의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해 올해 금융제도 개혁이 본격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저우 총재는 올해 인민은행의 중점 추진 목표가 △금융 거시조정 강화를 통한 화폐와 신용제도의 안정 유지 △새로운 금융상품의 창조와 채권시장 개척 등을 통한 금융시장의 육성 발전 △중국은행·중국건설은행 등의 경영혁신을 통한 금융기업 개혁 △국제수지의 시장관리체제 도입을 통한 외환 관리제도 개혁 △지불보증제도의 보완과 전국 확대 △돈세탁 방지 △신용대출 관리 강화 등을 꼽았다.

중국인민은행의 이런 사업 목표는 중국이 세계무역기구 가입 때 약속한 금융시장의 완전 개방 시한을 1년 앞두고 올해 안 금융제도에 대폭 손질을 가할 것임을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베이징/이상수 특파원 lee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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