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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24 19:10 수정 : 2005.02.24 19:10

중국 국무원이 지난해 말 비준한 4기의 원자력발전소 건설 국제 공개입찰에 미국, 러시아, 프랑스 세 나라의 건설회사가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홍콩 〈문회보〉가 24일 보도했다. 특히 미국은 이번 공개입찰에 처음으로 자국 기업의 참가를 허용해 미국 기업이 입찰에 성공할 경우 중국에 대한 첫 민간용 원자로 수출로 기록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 중국 국무원이 비준한 저장성 싼먼과 광둥성 양장 두 곳의 원자력발전소는 각각 2기씩 네 기의 원자로를 건설할 계획이며 입찰금액은 400억위안(약 5조6000억원)에 이른다. 오는 11월 확정될 이 대형 건설계획의 최종 낙찰사는 미국의 웨스팅하우스, 프랑스의 아레바, 러시아의 원전건설주식회사 등 3개사로 좁혀졌다. 중국의 원전 국제입찰에 처음 참가한 미국은 수출입은행을 통해 웨스팅하우스가 입찰에 성공할 경우 건설비용 50억달러(약 5천억원)를 융자해주기로 양해한 상태라고 〈문회보〉는 전했다.

베이징/이상수 특파원 lee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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