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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6 20:59 수정 : 2005.03.06 20:59


△ 칭린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원자바오 총리, 우방궈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리톄잉 전국인민대표대회 부위원장(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등 중국 국가지도부가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0기 3차전체회의 개막식에서 중국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기립해 있다. 베이징/AP 연합

“올 성장률 8%”

원 총리 “경기과열 방지책 지속 시행”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5일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에 해당) 제10기 3차전체회의에서 ‘정부사업보고’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 8%가 목표이며 지난해에 이어 경기과열을 막기 위한 ‘거시 경제 조정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원 총리는 이날 보고를 통해 지난해 2차회의 때 제시한 ‘인본주의’(이인위본), ‘과학적 발전관’과 더불어 최근 중국공산당 중앙이 빈부격차 등 사회모순 완화를 위해 새로 제시한 ‘사회주의 조화사회’를 정부 사업의 기본방침이라고 밝히고, 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더불어 △‘3농 문제’ 해결 △경제 구조조정과 기술혁신 통한 성장방식의 개선 △지역 균형발전 등이 경제 운영의 주요 방침이라고 밝혔다.

원 총리는 또 올해 900만명의 고용 증가, 실업자 500만명의 재취업을 통해 실업률은 4.6%,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4% 선에서 억제하겠다고 다짐했다.

원 총리는 또 이번 회의기간 동안 심의할 ‘반국가분열법’은 “대만 독립 분열세력이 어떤 명분과 방식으로든 독립을 기도하는 것을 결코 허용하지 않겠다는 중국 인민의 확고한 결심을 반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 총리는 또 “중국은 세계평화와 국제사회 공동의 번영을 외교정책의 목표로 삼고 있으며 영원히 패권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이상수 특파원 lee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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