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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28 14:16 수정 : 2005.03.28 14:16

중국의 청량음료 생산업체 젠리바오그룹의 장하이 전 회장이 7억위안(86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중국의 경화시보(京華時報)는 28일 젠리바오 임원들의 말을 인용해 장하이 전회장이 회사 자금을 횡령해 착복한 혐의로 지난 주말 경찰에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허난성 출신인 장하이 전 회장은 현재 31살로 지난해 미국 경제주간지 포브스가 중국에서 137번째로 재산이 많은 갑부로 선정한 청년 기업가다.

중국인들이 애국적인 차원에서 코카나 펩시콜라 대신 즐겨 마시는 음료수를 만드는 젠리바오는 선전(深천<土+川>) 젠리바오 축구팀 소유주로도 유명하다.

티베트 불교 수련자인 장하이 전 회장은 14살 때인 지난 1988년 중국 전역에 건강을 유지하는 비법을 전수하는 센터를 설립해 막대한 돈을 벌기 시작했다.

지난 1995년 중국의 경제중심지인 광둥성으로 진입한 장하이 전 회장은 2000년 상장기업 6개를 인수하면서 중국 금융가에서 큰 손으로 명성을 떨쳤다.

그는 28살 때인 2002년 정부로부터 젠리바오 지분 40%를 취득하면서 그룹 회장겸 사장이 됐으나 지난해 8월 퇴임했으며 현재 보유 재산은 1천200억원 정도다.

(홍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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