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서 당국자와 경제협력 논의 예정 대만의 독립 움직임에 대해 중국이 반국가분열법을 제정하는 등 양안관계가 경색되고 있는 가운데 대만 야당인 국민당 대표단이 28일 역사적인 중국 방문길에 올랐다. 이로써 중국공산당과 국민당은 56년만에 처음으로 ‘당 대 당’ 대화의 문을 열었다. 〈신화통신〉은 장빙쿤 대만 국민당 부주석이 이날 34명의 방문단을 이끌고 중국 대륙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오는 5월로 예정된 롄잔 국민당 주석의 방중을 앞두고 사전 정지작업 차원에서 대륙을 방문한 장 부주석은 이날 첫 방문지인 광저우 황화강 열사능원에 들러 1911년 황화강 봉기 기념비와 희생자 묘역에 참배했다. 장 부주석은 이어 난징의 중산묘를 참배한 뒤 베이징으로 가 당국자들과 대륙-대만 사이 교류 확대와 경제무역 협력 등을 주제로 회담할 예정이다. 장 부주석은 대륙 방문 기간에 중국 대륙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만 상인들과도 만나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이보다 앞서 장 부주석은 27일 타이베이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대만 백성이 원하는 것은 경제의 번영과 일할 기회의 증대이며, 오늘날 같은 대륙-대만 사이의 긴장된 정세 아래서는 대만경제의 번영을 꾀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날 대륙의 경제발전은 동아시아와 전세계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대륙-대만의 교류 강화를 통한 대만경제의 회복은 모든 인민의 공동 희망”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이상수 특파원
중국 |
대만 국민당 56년만에 대륙 방문 |
장 부주석 등 대표단 28일 광저우 도착
베이징서 당국자와 경제협력 논의 예정 대만의 독립 움직임에 대해 중국이 반국가분열법을 제정하는 등 양안관계가 경색되고 있는 가운데 대만 야당인 국민당 대표단이 28일 역사적인 중국 방문길에 올랐다. 이로써 중국공산당과 국민당은 56년만에 처음으로 ‘당 대 당’ 대화의 문을 열었다. 〈신화통신〉은 장빙쿤 대만 국민당 부주석이 이날 34명의 방문단을 이끌고 중국 대륙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오는 5월로 예정된 롄잔 국민당 주석의 방중을 앞두고 사전 정지작업 차원에서 대륙을 방문한 장 부주석은 이날 첫 방문지인 광저우 황화강 열사능원에 들러 1911년 황화강 봉기 기념비와 희생자 묘역에 참배했다. 장 부주석은 이어 난징의 중산묘를 참배한 뒤 베이징으로 가 당국자들과 대륙-대만 사이 교류 확대와 경제무역 협력 등을 주제로 회담할 예정이다. 장 부주석은 대륙 방문 기간에 중국 대륙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만 상인들과도 만나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이보다 앞서 장 부주석은 27일 타이베이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대만 백성이 원하는 것은 경제의 번영과 일할 기회의 증대이며, 오늘날 같은 대륙-대만 사이의 긴장된 정세 아래서는 대만경제의 번영을 꾀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날 대륙의 경제발전은 동아시아와 전세계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대륙-대만의 교류 강화를 통한 대만경제의 회복은 모든 인민의 공동 희망”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이상수 특파원
베이징서 당국자와 경제협력 논의 예정 대만의 독립 움직임에 대해 중국이 반국가분열법을 제정하는 등 양안관계가 경색되고 있는 가운데 대만 야당인 국민당 대표단이 28일 역사적인 중국 방문길에 올랐다. 이로써 중국공산당과 국민당은 56년만에 처음으로 ‘당 대 당’ 대화의 문을 열었다. 〈신화통신〉은 장빙쿤 대만 국민당 부주석이 이날 34명의 방문단을 이끌고 중국 대륙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오는 5월로 예정된 롄잔 국민당 주석의 방중을 앞두고 사전 정지작업 차원에서 대륙을 방문한 장 부주석은 이날 첫 방문지인 광저우 황화강 열사능원에 들러 1911년 황화강 봉기 기념비와 희생자 묘역에 참배했다. 장 부주석은 이어 난징의 중산묘를 참배한 뒤 베이징으로 가 당국자들과 대륙-대만 사이 교류 확대와 경제무역 협력 등을 주제로 회담할 예정이다. 장 부주석은 대륙 방문 기간에 중국 대륙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만 상인들과도 만나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이보다 앞서 장 부주석은 27일 타이베이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대만 백성이 원하는 것은 경제의 번영과 일할 기회의 증대이며, 오늘날 같은 대륙-대만 사이의 긴장된 정세 아래서는 대만경제의 번영을 꾀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날 대륙의 경제발전은 동아시아와 전세계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대륙-대만의 교류 강화를 통한 대만경제의 회복은 모든 인민의 공동 희망”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이상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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