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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13 10:24 수정 : 2005.04.13 10:24

중국 언론이 중국인들의 대규모 반일 시위 후중국과 일본 문제를 이성적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12일부터 보도하기 시작해 시위를진정시키려는 움직임으로 관측되고 있다고 대만과 홍콩 언론이 13일 보도했다.

중국인들의 전국적인 대규모 반일 시위는 자칫하면 중국 공산 정권을 겨냥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2일 자사 웹사이트 톱 기사로 사람들이 중ㆍ일문제를 대할 때는 "이성적 사유"를 가져야 한다는 논평을 게재하고 중ㆍ일 양국이 협력해야한다고 말했다.

이 논평은 중국이 자금을 지원하는, 홍콩의 중국계 신문 문회보가 수일전 게재한 논평을 전문 그대로 실은 것으로 대일관계를 처리하는 중국 관변의 자세를 반영하고 있다.

논평은 중국과 아시아인들은 중ㆍ일문제를 대할 때 더 많은 이성적 사유를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논평은 우리가 반대해야 하는 것은 일본 우익세력과 정책이지, 일본기업, 일본인, 일본문화, 일본상품, 일본기술, 일본자금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 논평은 이어 중ㆍ일 양국은 두나라 관계를 협조적이고 안정적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 관영 언론은 그간 반일시위에 대해 거의 보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문회보와신화통신의 "이성적 사유" 촉구 보도는 시위 진정에 나서는 변화된 모습으로 분석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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