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중국에서 연일 대규모 반일시위가 이어지자 29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에중국을 방문하려던 일본인 관광객의 예약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중국 내 9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는 젠니쿠의 경우이달 중 예약취소 인원이 1천300명에 달했다. 이 회사의 평소 한달 예약취소는 1천여명 정도여서 300명 정도가 반일시위의 영향으로 예약을 취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내 15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는 니혼고쿠(日本航空)도 이달 초부터 단체관광객을 중심으로 예약취소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최대 여행사인 JTB에 따르면 반일시위의 영향으로 지난 11일부터 4일 간중국여행객 240명이 예약을 취소했다. 이는 이 회사의 황금연휴기간 중국 여행 예약자 5천명의 약 5%로 JTB 사태가 장기화되면 예약취소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긴키투어리스트도 11일부터 14일까지 출발예정인 관광객 중 약 100명이예약을 취소했다. 또 사립 요코스카고교를 비롯, 수학여행계획을 취소했거나취소를 검토하는 학교도 늘고 있다. 0...일본 경제계도 최대 경제도시 상하이에서 수만명 규모의 반일시위가발생한 데 충격을 받은 모습이나 중국경제에 너무 깊숙이 편입된 상태라서 철수 등은 사실상 생각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상하이에 점포 210개를 두고 있는 편의점 체인 로손은 16일 일본식당 근처 점포의 유리창이 깨지는 바람에 이 점포의 영업을 쉬었다. 이 회사는 내년 3월말까지 점포 100개를 더 늘린다는 계획에 아직 변화는 없으나 "냉정히 사태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카시오계산기는 이달 말 상하이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전자사전 신제품 발표회를중지했으며 기린맥주는 13일 도쿄에서 열 예정이던 중국진출전략발표를 취소했다. 0...요미우리신문은 상하이 반일시위대는 경찰의 제지를 전혀 받지 않은것은 물론 일본 총영사관이 있는 홍차오지구까지 경찰 백차와 순찰차가 사실상 시위대를 선도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갈림길에는 `행진은 이쪽으로'라는 게시판이 설치돼 있었으며 시위대 뒤에서 젊은 사람들이 총영사관 주변 일본식당 등을 차례로 파괴하는데도 경찰은 방관했다면서 당국은 미리부터 시위를 어느 정도 용인했음이 틀림없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파괴된 일본식당의 사진을 찍던 자사 기자에게 시위대가 덤벼들려하자 경찰이 인근 중국식당의 한 방에 6시간 동안 `보호'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도쿄/연합뉴스)
중국 |
일본인, 중국영사관에 유리병 투척후 분신시도 |
신원미상의 일본인 남자가 17일 새벽 오사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을 향해 유리병을 투척한 후 분신을 시도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께 중국 총영사관을 앞을 지나던 35세 전후의 남자가 갑자기 총영사관 출입구를 향해 유리병을 던졌다.
이 남자는 경비 중이던 경찰관 2명이 쫓아가자 입고있던 옷에 불을 붙였으며 경찰관이 소화기로 불을 껐으나 이 남자는 전신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결과 이 남자는 옷에 미리 석유를 끼얹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오사카 주재 중국 총영사관에는 지난 15일에도 면도날과 "반일데모를 하지 말라"는 협박문이 든 우편물이 배달됐었다.
주일 중국대사관에도 15일 전분과 같은 흰색 분말이 든 봉투가 전달됐으며 이날밤에는 도쿄 미나토(港)구에 있는 왕이 주일 중국대사의 관저의 우편함, 문패,인터컴 등이 파손되고 붉은색 페인트로 낙서가 칠해진 것이 발견됐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에는 나가사키시 주재 중국 총영사관에도 면도칼이배달됐었다.
일본 경찰청은 이들 일련의 사건이 중국의 반일시위에 대한 일본인들의 반발로보고 조사하는 한편 일본 내 중국 관련 시설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라고 각 지방경찰에 지시했다.
0...중국에서 연일 대규모 반일시위가 이어지자 29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에중국을 방문하려던 일본인 관광객의 예약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중국 내 9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는 젠니쿠의 경우이달 중 예약취소 인원이 1천300명에 달했다. 이 회사의 평소 한달 예약취소는 1천여명 정도여서 300명 정도가 반일시위의 영향으로 예약을 취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내 15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는 니혼고쿠(日本航空)도 이달 초부터 단체관광객을 중심으로 예약취소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최대 여행사인 JTB에 따르면 반일시위의 영향으로 지난 11일부터 4일 간중국여행객 240명이 예약을 취소했다. 이는 이 회사의 황금연휴기간 중국 여행 예약자 5천명의 약 5%로 JTB 사태가 장기화되면 예약취소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긴키투어리스트도 11일부터 14일까지 출발예정인 관광객 중 약 100명이예약을 취소했다. 또 사립 요코스카고교를 비롯, 수학여행계획을 취소했거나취소를 검토하는 학교도 늘고 있다. 0...일본 경제계도 최대 경제도시 상하이에서 수만명 규모의 반일시위가발생한 데 충격을 받은 모습이나 중국경제에 너무 깊숙이 편입된 상태라서 철수 등은 사실상 생각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상하이에 점포 210개를 두고 있는 편의점 체인 로손은 16일 일본식당 근처 점포의 유리창이 깨지는 바람에 이 점포의 영업을 쉬었다. 이 회사는 내년 3월말까지 점포 100개를 더 늘린다는 계획에 아직 변화는 없으나 "냉정히 사태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카시오계산기는 이달 말 상하이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전자사전 신제품 발표회를중지했으며 기린맥주는 13일 도쿄에서 열 예정이던 중국진출전략발표를 취소했다. 0...요미우리신문은 상하이 반일시위대는 경찰의 제지를 전혀 받지 않은것은 물론 일본 총영사관이 있는 홍차오지구까지 경찰 백차와 순찰차가 사실상 시위대를 선도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갈림길에는 `행진은 이쪽으로'라는 게시판이 설치돼 있었으며 시위대 뒤에서 젊은 사람들이 총영사관 주변 일본식당 등을 차례로 파괴하는데도 경찰은 방관했다면서 당국은 미리부터 시위를 어느 정도 용인했음이 틀림없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파괴된 일본식당의 사진을 찍던 자사 기자에게 시위대가 덤벼들려하자 경찰이 인근 중국식당의 한 방에 6시간 동안 `보호'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도쿄/연합뉴스)
0...중국에서 연일 대규모 반일시위가 이어지자 29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에중국을 방문하려던 일본인 관광객의 예약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중국 내 9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는 젠니쿠의 경우이달 중 예약취소 인원이 1천300명에 달했다. 이 회사의 평소 한달 예약취소는 1천여명 정도여서 300명 정도가 반일시위의 영향으로 예약을 취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내 15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는 니혼고쿠(日本航空)도 이달 초부터 단체관광객을 중심으로 예약취소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최대 여행사인 JTB에 따르면 반일시위의 영향으로 지난 11일부터 4일 간중국여행객 240명이 예약을 취소했다. 이는 이 회사의 황금연휴기간 중국 여행 예약자 5천명의 약 5%로 JTB 사태가 장기화되면 예약취소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긴키투어리스트도 11일부터 14일까지 출발예정인 관광객 중 약 100명이예약을 취소했다. 또 사립 요코스카고교를 비롯, 수학여행계획을 취소했거나취소를 검토하는 학교도 늘고 있다. 0...일본 경제계도 최대 경제도시 상하이에서 수만명 규모의 반일시위가발생한 데 충격을 받은 모습이나 중국경제에 너무 깊숙이 편입된 상태라서 철수 등은 사실상 생각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상하이에 점포 210개를 두고 있는 편의점 체인 로손은 16일 일본식당 근처 점포의 유리창이 깨지는 바람에 이 점포의 영업을 쉬었다. 이 회사는 내년 3월말까지 점포 100개를 더 늘린다는 계획에 아직 변화는 없으나 "냉정히 사태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카시오계산기는 이달 말 상하이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전자사전 신제품 발표회를중지했으며 기린맥주는 13일 도쿄에서 열 예정이던 중국진출전략발표를 취소했다. 0...요미우리신문은 상하이 반일시위대는 경찰의 제지를 전혀 받지 않은것은 물론 일본 총영사관이 있는 홍차오지구까지 경찰 백차와 순찰차가 사실상 시위대를 선도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갈림길에는 `행진은 이쪽으로'라는 게시판이 설치돼 있었으며 시위대 뒤에서 젊은 사람들이 총영사관 주변 일본식당 등을 차례로 파괴하는데도 경찰은 방관했다면서 당국은 미리부터 시위를 어느 정도 용인했음이 틀림없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파괴된 일본식당의 사진을 찍던 자사 기자에게 시위대가 덤벼들려하자 경찰이 인근 중국식당의 한 방에 6시간 동안 `보호'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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