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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03 13:41 수정 : 2005.06.03 13:41

중국에서 거액의 회사 공금을 횡령한 뒤 얼굴을 성형수술해 수배를 피하려던 20대 여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베이징청년보(北京靑年報) 3일자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시내 한 화물중개회사 출납직원인 뤼모씨는 지난 3월말 회사 돈 29만달러를 빼돌려 달아났다가 2개월만인 지난달 31일 경찰에 붙잡혔다.

뤼씨가 검거된 곳은 시내 한 성형외과로, 뤼씨는 이미 이 병원에서 한 차례 얼굴 성형을 받은 뒤 재차 수술을 받으려고 병원에 나타났다가 이런 사실을 알고 잠복중이던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뤼씨가 애인과 함께 숨어 지내던 집을 수색, 위안화로 환전해 침대 밑과라디에이터 안에 감춰 둔 200여만위안과 미화 2만달러를 찾아냈다.

뤼씨는 경찰에서 숨어 지내면서 얼굴을 성형해 수배를 피한 뒤 애인과 외국으로달아나려 했다고 말했다.

뤼씨의 집에서는 경찰의 전화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사놓은 휴대전화 3대와 노트북 컴퓨터 1대가 발견됐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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