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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10 18:22 수정 : 2005.06.10 18:22

최근 중국 관리 2명이 잇따라 오스트레일리아에 망명을 요청한 가운데 다른 중국 관리 1명이 이미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난민 지위를 얻었다고 담당 변호사가 9일 밝혔다.

버나드 콜레리 변호사는 <오스트레일리아 에이비시> 방송에서 이 관리가 ‘610’으로 알려진 중국 정보기관에서 일하던 고위 관리로, 중국에서 반체제 인사가 고문으로 숨졌다고 증언한 뒤 난민 지위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 관리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다.

앞서 시드니 주재 중국 총영사관의 정무 영사 천용린(37)과 공안 하오펑쥔(32)이 중국 정부가 오스트레일리아에 첩보요원 1천여명을 파견해, 반체제 인사들을 감시하고 있다며 정치적 망명을 요청한 바 있다. 시드니/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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