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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21 10:35 수정 : 2005.06.21 10:35

중국을 상징하는 세계적 명소가 된 상하이 둥팡밍주(東方明珠)에 `붉은 악마'가 다시 등장했다.

상하이시가 관리하는 둥팡밍주 `세계의 명소' 코너에 21일부터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을 붉게 물들인 `붉은 악마'의 응원전 모습사진이 전시됐다.

서울시청앞 광장을 가득 메운 월드컵 응원모습을 담은 사진은 가로 6m, 세로 2.4m 짜리이다.

붉은 악마의 사진자료는 지난 2003년 7월 노무현 대통령의 상하이 방문을 앞두고 전시됐으나 지난해 중반 러시아측에 자리를 내주고 밀려났었다.

한국관광공사 심정보 상하이지사장은 "한해 350만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둥팡밍주의 홍보효과로 인해 세계 각국의 전시공간 확보경쟁이 치열하다"면서 "2006년 독일월드컵을 앞둔 시의성과 6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한국의 저력을 인정받아공간을 다시 찾게 됐다"고 말했다.

둥팡밍주 세계의 명소 코너에는 현재 이집트의 `스핑크스'와 미국의 `나이아가라 폭포'. 호주의 `오페라 하우스' 프랑스의 `에펠탑' 등 그야말로 세계의 명소만전시되고 있다.

`붉은 악마'의 전시는 상하이시측과 협의해 무료로 하게됐다.

심 지사장은 "붉은 악마의 모습은 둥팡밍주를 찾는 중국과 해외관광객들에 `한국의 역동성'과 질서정연함을 동시에 전달하게 될 것"이라면서 "한국을 찾게 하는계기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상하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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