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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21 13:36 수정 : 2005.06.21 13:36

중국 중부 내륙과 동부 연안 등 13개 성에 20일 섭씨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엄습했다.

허베이성 스자좡 등 일부 지역은 낮 최고 기온이 섭씨 41.5도까지 치솟았고 베이징시도 올 여름 들어 가장 높은 38도 이상을 기록, 고온 황색경보가 발령됐다.

베이징시의 경우 오후 6시 이후에도 38도의 고온을 유지하는 등 밤 늦도록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을 보였다.

톈진시 기상당국도 이날 낮 기온이 37도를 넘어서자 고온경보를 내렸고,지난시는 38.4도까지 기온이 오르는 등 산둥성 전역도 가마솥 더위에시달렸다.

허난, 후베이, 충칭, 장시 등 내륙과 장쑤, 저장 등 연안지방도 올 여름 들어 가장 높은 40도를 오르내리는 열대성 기온을나타냈다.

중국 내륙과 연안지역에 갑자기 더위가 찾아온 것은 지난 며칠간 내린 비로 공기가 맑아진 상태에서 온난기단의 영향 아래 지면의 복사열이 가세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베이징시 기상대는 21일 고온현상이 앞으로도 3일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보하고불필요한 옥외활동을 자제하고 전력 과부하로 인한 사고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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