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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3 18:35 수정 : 2005.01.03 18:35

오는 6일 중국 인구가 13억명을 넘어선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일 홍콩·마카오·대만을 제외한 중국 본토의 인구가 6일 공식적으로 13억명을 넘어선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3일 보도했다. 국가통계국은 중국이 1978년부터 자녀수를 1명(소수민족은 2명)으로 제한하는 가족계획을 실시한 덕분에 중국 인구 13억 돌파일과 세계 인구 60억 돌파일을 4년 늦췄다고 밝혔다.

자료를 보면 산아제한 결과 중국 출생인구의 성비율은 여아를 100으로할 때 남아는 1981년의 108.47에서 2000년 116.92로 높아져 심각한 ‘남초’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광둥성의 경우 130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의 노령화도 진행돼 65살 이상 인구는 88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7%에 이르렀고, 2020년에는 65살 이상 인구가 총인구의 11.8%를, 21세기 중엽에는 4분의 1을 점할 것으로 추산됐다.

산아제한으로 두 명의 부모와 네 명의 양갓집 조부모가 1명의 아들·손자를 돌보는 이른바 ‘4-2-1’ 문제가 부각됐으며, 이로 인해 노동력 부족과 노년 인구의 사회보장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베이징/이상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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