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
중국 “향후 5년간 자유변동환율제 없다”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화폐정책위원회 위원을 겸하고 있는 리더수 국가통계국 국장은 24일 “앞으로 적어도 5년 동안은 위안화 자유변동환율제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홍콩 <동방일보>가 25일 보도했다.
리 국장은 “중국 금융체계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중국 화폐체계도 국제 표준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에 경솔하게 완전 자유변동환율제를 도입할 경우 충격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리 국장의 이런 발언은 지난 21일 중국이 위안화 평가절상과 환율제도 개혁을 발표한 뒤, 서방 국가들이 외환에 대한 관리통제를 좀더 완화할 것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베이징/이상수 특파원 lee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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