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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6.02 12:06 수정 : 2017.06.02 13:45

한국인 유치원생 10명 포함 12명 사망 사고
중국 공안 “추돌 뒤 운전기사가 방화”

지난달 9일 중국 웨이하이시 타오자쾅터널에서 발생했던 유치원생 통학차량 사고 원인과 관련해, 중국 당국이 버스 운전기사의 방화에 의한 화재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외교부는 2일 주중 한국대사관과 유족들에게 ‘방화에 의한 살인’이라는 조사 결과를 밝혀왔다고 대사관 쪽이 전했다. 당시 사고로 숨진 운전기사가 사고 당시 앞 차량에 추돌한 뒤 심신미약 상태로 차에 불을 질렀다는 것이 중국 쪽의 조사 내용이다.

이날 사고로 탑승했던 중국인 기사 외에도 중세한국국제학교 부설 유치원생 11명과 인솔교사 1명이 숨졌다. 원생들 가운데 10명은 이중국적을 포함한 한국 국적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이날 오전 11시30분(한국시각 12시30분) 웨이하이에서 국내외 언론을 상대로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베이징/김외현 특파원 osc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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