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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11.22 22:12 수정 : 2017.11.22 22:36

중국 베이징 조어대 국빈관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베이징/공동취재단

왕이는 ‘3불’ 이행 요구…“말에는 신용, 행동엔 결과”

중국 베이징 조어대 국빈관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베이징/공동취재단
중국 방문 이틀째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경색된 양국 관계의 조속한 회복을 주문했다.

22일 저녁 베이징 조어대 국빈관에서 이뤄진 회담에서, 왕 부장은 한국의 ‘3불’(글로벌 미사일방어 체계, 한·미·일 군사동맹, 사드 추가 배치에 대한 부정) 입장을 “중시한다”며 “말에는 신용이 있어야 하고, 행동에는 결과가 있어야 한다”(言必信, 行必果)는 중국어 표현을 들어 철저한 이행을 요구했다.

강 장관은 ‘3불’에 바탕을 둔 10·31 발표가 한-중 소통 속에 이뤄졌음을 강조하면서, “(다음달) 문재인 대통령 방중에 앞서 우리 기업활동의 어려움이 해소되고 인적 교류가 예전처럼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푸잉 전국인민대표대회 외사위원회 주임과도 면담했으며, 23일 오전 귀국할 예정이다.

베이징/김외현 특파원 osc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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