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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3.27 15:16 수정 : 2018.03.27 16:18

북한 관련 여행 업체 등 주가 급등
북 관련 없이 ‘金’만 있어도 상한가
기대감 속 미신적 투자가 낳은 기현상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방중설에 중국 증시에서 ‘진’(金) 자가 들어간 종목이 폭등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아에프페>(AFP) 통신은 27일 상하이 증시에서 북한 관련 종목이 급등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백두산 여행 상품을 파는 창바이산관광은 상한가인 10%까지 뛰었다. 창바이산(장백산)은 백두산의 중국식 명칭이다.

나아가 김정은 위원장의 성만 회사 이름에 들어있어도 급등세를 보였다. 선전 증시에서 ‘진’이라는 표현이 이름에 있는 업체 주가도 10% 상한가를 찍었다. 금 자체가 좋은 것인 데다, 북-중 관계 호전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미신적 차원에서 투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사포를 만드는 ‘골든 선 연마재’라는 업체 주가도 상한가에 도달했다. 일부 중국인들은 ‘골든 선’을 북한 지도자를 뜻하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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