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4.03 16:28
수정 : 2018.04.0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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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첫 자체 제작 항공모함이자 두번째 항공모함인 001A가 2017년 4월26일 오전 랴오닝성 다롄에서 진수식을 마치고 바다로 나왔다. 1년이 지난 2018년 4월말 이 항모는 첫 항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다롄/신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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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진수한 001A, 해군 창군기념일 맞아 보하이만 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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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첫 자체 제작 항공모함이자 두번째 항공모함인 001A가 2017년 4월26일 오전 랴오닝성 다롄에서 진수식을 마치고 바다로 나왔다. 1년이 지난 2018년 4월말 이 항모는 첫 항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다롄/신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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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독자 기술로 만든 첫 항공모함 001A가 이달 말 보하이만에서 첫 항해에 나선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가 3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항해 날짜는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창군 69돌인 4월23일을 전후로 조류와 간만 등을 고려해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001A는 보하이만을 한 바퀴 돌면서 전력과 손상 관리(데미지 컨트롤), 레이더, 통신시스템 등 기본 기능을 시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년 전인 지난해 4월26일 진수된 001A는 우크라이나에서 사들여 개조한 중국의 첫 항모 랴오닝과 달리 중국이 자체 기술로 만든 것이다. 일각에서는 001A가 예정보다 1년가량 이른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실전 투입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지만, 중국 해군에 훈련된 선원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된다.
베이징/김외현 특파원
osc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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