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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5.28 13:31 수정 : 2018.05.29 00:38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김정은의 비서실장 격
24일에도 베이징 왔다가 ‘회담 취소’로 복귀
백악관 부비서실장 등 미 준비팀도 싱가포르로 출발

북-미가 판문점 북쪽 통일각에서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 접촉을 진행중인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서실장 격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28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베이징의 고위 외교 소식통은 김 부장이 이날 오전 고려항공 편으로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김 부장의 베이징 방문은 싱가포르에서 진행될 미국과의 정상회담 준비 협의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김 부장을 포함한 8명 규모의 북한 대표단은 이날 오후 베이징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싱가포르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김 부장은 지난 24일 베이징에 도착했다가 26일 귀국했었다. 애초 그는 싱가포르로 가 미국 쪽과 정상회담 실무 준비를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 취소를 알리는 공개서한을 발표하자 26일 평양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 언론은 조지프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 등 의전·경호 등을 준비하고 이를 북쪽과 논의할 대표단 30명이 27일 싱가포르를 향해 출국했다고 보도했다. 북-미의 싱가포르 접촉은 29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취소를 발표했을 때, 북한 실무 협상팀이 지지난주 싱가포르에서 만나기로 한 약속을 어긴 것을 이유의 하나로 제시한 바 있다.

'김정은 일가의 집사'로 불리는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26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을 통해 평양으로 귀국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중국 베이징 공항 귀빈실을 통해 들어가는 북한 고위급 인사들. 연합뉴스
베이징/김외현 특파원 osc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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