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6.20 10:47
수정 : 2019.06.2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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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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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 전용기, 오전 11시40분 평양 순안공항 착륙
중국 최고지도자 14년 만에 방북
공항 환영의식으로 공식 일정 시작
오후에는 정상회담-환영만찬 등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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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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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오전 평양에 도착해 1박2일 북한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중국 최고 지도자가 북한을 방문하는 건 지난 2015년 후진타오 당시 주석 이후 14년만의 일이다.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전용기 편으로 베이징을 출발해 오전 11시40분께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방북길에는 딩쉐샹 중국 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원,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허리펑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등이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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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오전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전용기를 이용해 1박 2일 북한 방문길에 올랐다. 서우두 공항 활주로에 대기하는 전용기에 시 주석과 수행단이 탑승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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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은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환영의식을 치르는 것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 위원장이 직접 공항에 나와 시 주석을 맞이했는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앞서 김 위원장이 지난해 3월~올 1월 4차례 방중했을 때, 공항과 기차역에서 영접·환송을 한 것은 왕후닝 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서기처 서기였다.
이날 오후엔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과 환영만찬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2005년 후진타오 당시 주석 방북 때는 국가 원수급 영빈관인 백화원초대소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했다. 베이징/정인환 특파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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