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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6 09:09 수정 : 2005.01.06 09:09

지진 해일(쓰나미) 피해 구호에 1천만달러(105억원)를 쾌척한 미하엘 슈마허(36.독일)의 경호원이 이번 비극의 희생자로 밝혀졌다.

’자동차 경주의 황제’ 슈마허는 6일(한국시간) 그의 홈페이지에 남아시아 지역을 강타한 지진 해일에 그의 경호원인 부르크하르트 크라머가(44) 태국 푸껫에서 숨진 것을 털어놓았다고 이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또 4살과 5살난 그의 두 자식도 지진 해일에 숨진 것으로 여겨진다.


슈마허는 5일 “아시아의 재앙으로 인해 새해의 시작이 즐겁지 않았다. 희생자들의 가족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기부 의사를 밝혔다.

지난 95년부터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 UNESCO)를 꾸준히 지원해온 슈마허는 유네스코에 2003년에는 77만유로(약11억원)를, 지난해에는 115만유로(약16억원)를 기부했다.

’자동차 경주의 꽃’ 포뮬러원(F1)을 7차례 제패한 슈마허는 지난해 미국의 경제격주간지 포브스가 발표한 스포츠 스타의 한해 수입 랭킹에서 타이거 우즈(8천30만달러)에 이어 2위(8천만달러)에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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