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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6 11:15 수정 : 2005.01.06 11:15

2001년부터 계속… 5차례나 다운


일본 야스쿠니(靖國)신사 컴퓨터에 엉터리 데이터를 대량으로 보내 홈페이지 접속을 방해하는 사이버공격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야스쿠니를 참배한 2001년 8월 이후 계속되고 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6일 보도했다.

야스쿠니 신사측은 이런 사실을 숨겨오다 앞으로도 피해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자 5일 홈페이지에 공격중지를 요구하는 항의성명을 게재했다.


일본 경찰당국은 중국 해커집단의 조직적인 공격으로 보고 있다.

신사측에 따르면 사이버 공격은 2001년 8월 고이즈미 총리가 신사를 참배한 후 시작됐다.

공격은 단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1분에 최고 90만차례나 집중된 적도 있어홈페이지가 작년에 5번이나 다운됐다.

작년 12월에는 중국 국내 인터넷 게시판에 “일본이 정초를 무사히 지내도록 할수 없다”며 올해 1월 1일 오후 9시 30분을 기해 야스쿠니신사에 일제히 사이버 공격을 가할 것을 촉구하는 메시지가 떴다.

그후 실제로 공격이 이뤄져 홈페이지를 일시적으로 폐쇄하기도 했다.

신사측이 ‘IP 어드레스’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이 중국인 것으로 밝혀졌다.

작년 2월부터 신사측의 피해상담에 응하고 있는 경찰당국도 엉터리 데이터의 대부분이 중국에서 발신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야스쿠니신사측은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에서 “국가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250만 영령에 대한 공격으로 일본에 대한 악의에 찬 도전”이라고 주장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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