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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6 18:25 수정 : 2005.01.06 18:25

지난해 5번이나 다운

에이(A)급 전범을 합사해 국제적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일본 야스쿠니 신사의 컴퓨터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장기간 계속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6일 보도했다.

엉터리 데이터를 대량으로 보내 홈페이지 접속을 방해하는 방식의 사이버 공격은 2001년 8월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이 신사를 참배한 직후 단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1분에 최고 90만건이 배달된 사례도 있으며, 신사 홈페이지는 지난해 5번이나 다운됐다. 지난해 12월에는 중국 국내 인터넷 게시판에 “일본이 정초를 무사히 지내도록 할 수 없다”며 올해 1월1일 오후 9시30분에 일제히 사이버 공격을 할 것을 촉구하는 메시지가 떴고, 실제로 공격이 진행돼 신사 쪽이 홈페이지를 한때 폐쇄하기도 했다.

신사 쪽은 이런 사실을 숨겨오다 앞으로 피해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자 5일 홈페이지에 공격중지를 요구하는 항의성명을 게재했다. 신사 쪽이 공격에 가담한 이용자의 인터넷 주소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이 중국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찰당국도 중국 해커집단의 조직적 공격으로 보고 있다. 도쿄/박중언 특파원 park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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