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
류더화·보이조지등 ‘구호모금’ 공연물결 |
전세계 음악인들이 아시아의 대재난 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 음악회를 열고 새로운 곡을 발표해 온정의 해일을 일으키고 있다.
노르웨이와 핀란드에서 인기 가수들이 6일 자선공연을 열었고, 구호자금 모금을 위한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홍콩·대만·중국 등 중화권에서는 류더화, 천후이린, 장쉐여우, 알란탐 등 톱스타들이 7일 4시간동안 지진·해일 피해국들을 위한 범국민적인 성금모금행사를 연다.
영국의 보이 조지와 팝스타 클리프 리처드는 ‘슬픔은 늙지 않아’를 모금용으로 새로 녹음할 계획이며, 카디프의 밀레니엄 스타디움은 7만4500석의 입장권을 판매할 수 있는 자선 콘서트를 열어 100만파운드(188만달러)를 모금할 예정이다. 영국 가수 스팅도 오스트레일리아 퍼스에서 자선 콘서트를 연다.
또 독일 호르스트 쾰러 대통령은 베를린 필하모닉 연주홀에서 자선 음악회를 열어 수익금을 재난 피해국에 전달하겠다고 발표했고, 캐나다에서는 에이브릴 래비뉴와 새러 맥래클런 등 인기 가수들이 이달 말 캘거리와 밴쿠버에서 모금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프랑스는 유명 음악인들이 총출연하는 대중음악 페스티벌 기간을 연장해 수익금을 적십자사에 전달할 예정이며, 유럽 최대 음악 축제 중 하나인 로스킬데 페스티벌 주최쪽은 100만크로네(18만3천 달러)를 기부했다. 스웨덴에서는 음악인들 뿐만 아니라 스포츠 스타들도 8일 열리는 연례 시상식을 모금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다. 파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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