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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8 13:33 수정 : 2005.01.08 13:33

인도양 연안 남아시아를 강타한 쓰나미가 남극,남대서양 포클랜드에 이어 미국 동부 해안에도 미미하나마 영향을 줬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이 8일 보도했다.

지난달 26일 수마트라 북단에서 강진이 발생한지 32시간이 지난후 미국 동부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 해안에 밀려온 파도의 고저 높이가 평소보다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고 캐나다 해양과학연구소의 알렉산더 라비노비치가 밝혔다.

이보다 24분이 경과한 후 플로리다주 포트 캐네브럴에서 파고는 뉴저지주 애틀랜틱 연안의 파고보다 1.5배 높았던 것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지진학자와 해양학자들은 쓰나미의 여파가 대서양까지 밀려들었다는 이번 증거는 태평양에 비해 대서양이 지진파의 경로를 측정할 수 있는 사례가 부족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진ㆍ해일의 파장은 인도양과 아프리카 대륙을 넘어 지구를 회전하면서 영국령 포클랜드섬 해안과 남극 해안에서도 감지될 정도로 강력한 규모를 가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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