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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8 20:36 수정 : 2005.01.08 20:36

구호지원 약정액 50억달러 돌파

O...세계 각국의 지원약속금액이 7일 50억 달러를 넘었으며 민간 부문의 지원도12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의 집계에 따르면 세계 각국의 지원금액은 7일 현재 50억1천500만달러로 여기에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지원한 6억7천500만달러도 포함돼 있다.

각국별로는 호주가 8억1천550만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독일(6억6천만달러), 일본(5억달러), 미국(3억5천만달러)순으로 많은 기부금을 약속했고 유럽연합(EU)도 5억2천900만달러의 기부금을 약속했다.

미 억만장자, 대통령 취임식 비용 기부 주장


O... 미국 프로농구팀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이자 억만장자인 마크 쿠반이 조지 부시 미 대통령에게 취임식 무도회를 취소하고 무도회 비용 4천만달러를 쓰나미 희생자들에게 기부할 것을 제안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쿠반은 이미 지난달 31일 자신의 웹사이트에 이런 내용의 글을 올렸으며 7일 AFP통신에 보낸 e-메일에서도 같은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러나 개인 기부자들로부터 3천만~4천만달러의 취임식 비용을 모금하고 있는 취임식 준비위원회측은 예정된 9번의 취임식 축하 무도회와 3번의 '촛불만찬' 중 어느 것도 취소할 계획이 없는 상태다.

가수들 자선 콘서트 잇따라

O... 에릭 클랩튼을 위시한 영국의 유명 가수들이 쓰나미 희생자들을 돕기 위해오는 22일 영국 카디프의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자선 공연에 나설 예정이라고 공연 주최측이 7일 밝혔다.

주최측은 지난 85년 에티오피아를 돕기 위해 열렸던 공연을 따라 '라이브 에이드 II'로 명명된 이 공연에서 100만파운드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영국 출신의 스팅은 다음달 10일 호주 퍼스에서 열리는 야외 자선 콘서트에 참석해 100만달러 이상을 모금할 예정이라고 행사 주최측이 밝혔다.

스팅의 콘서트에 참석하는 청중들은 입장료로 최소 150 호주 달러를 내게 되며 주최측과 행사 준비 요원들도 모든 급료를 구호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10년간 아체 재건 지원"

O...말레이시아는 고아 수천 명을 가르칠 학교 건립 등 향후 10년간 쓰나미로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의 재건 작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레이시아 언론이 8일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뉴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지난 7일 압둘라 아마드 바다위 말레이시아총리가 헬기로 반다 아체시를 둘러본 뒤 57개 이슬람 국가로 구성된 이슬람회의기구(OIC)가 3만5천명으로 추산되는 아체 지방의 고아들을 위해 학교와 기타 기반 시설 건립을 도울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또 일간 스타에 따르면 바다위 총리는 "아체에는 대규모 복구가 필요하며 말레이시아는 토목 공사같은 많은 분야에 전문성을 갖고 있다"면서 5~10년간 아체의 재건작업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인니 사망자 10만4천명으로 증가...전체 희생자는 15만6천명

0... 인도네시아는 8일 쓰나미로 인한 희생자 수가 2천737명이 증가, 모두 10만4천5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인도 정부는 안다만과 니코바르 섬에서 1천205구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돼 재해 사망자가 1만12명, 실종자 5천624명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에따라 케냐 등 아프리카 국가들을 포함, 전세계 쓰나미 사망자가 15만6천60명으로 16만명에 육박했다고 전했다.

WEP, 6개월간 비상 식량공급작전 계획

0...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앞으로 6개월간 쓰나미로 인한 수백만명의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비상식량공급작전을 벌일 것이라고 8일 발표했다.

제임스 모리스 WEP 사무총장은 이날 자카르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계획은 6개월간 고통을 겪게 될 주민들에게 식량을 공급하는 것"이라며 "식량의 일부는 삶의 터전을 복구하는데 사용되는 `근로용 식량'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WEP는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15만명 이상에게 먹을 것을 주고 있지만 그 숫자는 곧 100만명까지 늘 수 있다"고 우려했다.

말련, 어민 등 내륙지역 이주시키기로

0... 압둘라 아마드 바다위 말레이시아 총리는 쓰나미 등 향후에 발생할지 모를 재해에 대비, 어민들과 쓰나미 피해자들을 안전한 내륙지역으로 이주시킬 것을 지시했다.

압둘라 총리는 8일 쓰나미로 폐허가 된 고향 페낭에서 "바닷가에 너무 가깝게집과 건물들이 지어졌기 때문에 이곳의 피해가 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바닷가에 지주목을 대고 지어진 주택은 영속적이지 못하다.

우리 아이들과 자손을 위험에 노출시켜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AP·AFPㆍ로이터·d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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