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
우크라 의회, 이라크 파병군 즉각 철수 요구 |
우크라니아 의회는 11일 이라크에 파견된 자국 군대를 즉각 철수할 것을 촉구했다.
의회는 이날 이같은 이라크 파병군 철군 촉구안을 찬성 308, 반대 0으로 통과시켰다.
의회는 또 레오니드 쿠츠마 대통령이 즉각 명령을 내려 철군을 가속화할 것을요구했다.
이라크 주둔 우크라이나 병사 8명이 폭발 사고로 숨진 지 이틀 만에 나온 의회의 이 같은 철군 요구는 구속력은 없지만 점증하는 우크라이나 국민의 불안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루 전 이라크 파병군을 금년 전반기 안에 철수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할 것을외무부와 국방부에 지시한 쿠츠마 대통령은 이에 즉각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구체적 철군 계획은 빅토르 유시첸코 차기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한 이후 결정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키예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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