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1.12 02:48 수정 : 2005.01.12 02:48

남아시아를 강타한 지진해일(쓰나미)로 부모를 잃은 어린이가 수만명에 달한 가운데 찬드리카 쿠마라퉁가 스리랑카 대통령이 스리랑카내 소수민족인 타밀족의 쓰나미 고아를 입양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대통령실 대변인이 11일 밝혔다.

이 대변인은 스리랑카 다수민족인 싱할리족 출신 여성으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쿠마라퉁가 대통령이 쓰나미로 부모를 잃은 타밀족 소녀를 입양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 아이의 어머니인 쿠마라퉁가 대통령은 부모를 잃은 아이들이 고아원으로 보내지는 것을 안타까워 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전했다.

대변인은 쿠마라퉁가 대통령의 타밀족 고아 입양 의사 표명이 타밀 반군에 대한유화 제스처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쿠마라퉁가 대통령은 이 문제를 정치화할 의도가 없다"고 답변했다.

지난 달 26일 발생한 쓰나미로 스리랑카에서는 지금까지 3만명이 이상이 사망한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참사를 계기로 스리랑카에서는 종족간 분쟁이 해결되기를 기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콜롬보 AP/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