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1.15 11:14 수정 : 2005.01.15 11:14

지구촌 곳곳이 기상 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하와이 일부 지역에는 눈발이 날렸다.

NBC 방송에 따르면 13일 하와이의 마우나 케아에는 6인치(15cm)의 적설량이 기록됐으며 일부 주민들은 인근 산기슭에서 스키를 타면서 좀처럼 만나기 힘든 눈을즐겼고 일부는 눈을 트럭에 담아 집으로 가져가기도 했다는것. 호놀루루 스타 불레틴의 보도에 따르면 마우아 케아에 눈이 쌓이면서 주 관계자들은 설경을 보기 위한 인파가 주말에 몰릴 것을 예상하고 있으나 마우나 케아 관측소측은 도로의 얼음이 녹을 때까지 관측소 관련 직원외에는 출입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우나 케아 관측소의 론 코에러는 눈과 화산 지형으로 인해 해발이 낮은 지역보다 다섯 배 이상의 자외선에 노출된다며 추운 날씨지만 자외선 차단 크림을 꼭 바를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예전 설경을 구경하던 10대들이 일시적인 설맹을 겪은바 있다면서 최악의 경우 이 같은 설맹현상은 영구적인 것이 될 수도 있음을 경고했다.

이와 함께 눈과 함께 강한 바람으로 산 위에서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으며 높은 해발로 인한 낮은 기압 역시 위험한 것이 될 수 있다면서 코에러는 음주도삼가줄 것을 당부했다.

(시카고/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